예전에 칸디다 클렌즈 도전을 했었던 기억이 있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나는 워낙 몸이 허약체질이라 잔병이 많다.
감기도 달고 살고.. 그냥 전체적으로 몸이 약골인 듯하다.
그중에 뭔가 말 하기 민망하지만 질에 하얀 분비물이 자주 생겼다.
아프거나 따갑거나 하지는 않는데, 인터넷에 증상을 찾아보니 분비물 모양은 칸디다 질염과 너무나 똑같았다.
그런데 무증상.. 병원에 방문하면 질염이 아니라는 의사도 있었고, 질염이라는 의사도 있었고, 따갑거나 간지럽지 않으면 질염이 아니라는 말도 있었고 눈으로 검사도 안 해보고 하얀 분비물이 생겼다고 하면 그냥 약 처방 해준 의사도 있었다.
나중에는 병원을 가도 확실한 결과가 안 나오니 그냥 약국 가서 카네마졸 질정을 사다가 넣었다
(칸디다 질염에 카네스텐 질정을 많이 사용하는데 카네스텐 질정은 만원이 넘는 반면 카네마졸은 같은 성분인데 3천 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러면 좀 분비물이 없어졌다. 그래서 더욱 칸디다 질염이 맞다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
너무너무 스트레스였다. 차라리 병원에서 정확히 칸디다 질염입니다! 하고 치료를 해주면 좋겠는데 증상은 없고 질에 하얀 분비물은 계속 있고.. 스트레스에 이것저것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카네마졸 질정을 넣으면 잠시 괜찮아지다 삼일은 못 넘기고 다시 하얀 분비물이 생기고, 이걸 보니 나는 확신했다. 아! 이건 재발성 칸디다 질염이구나!
(이때쯤 병원은 끊은 지 오래되었다. 그냥 내 뇌피셜로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칸디다에 대해 찾기 시작했고. 칸디다 자가 진단을 알게 돼서 당장 실행해봤다.
자기 전에 물 한 컵을 받아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 물에 침을 뱉고 그 침이 물 위에 뜨는지 가라앉는지를 보고 칸디다 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건데 나는 완전 침이 바닥으로 주우우욱~ 가라앉았다.
아.. 그걸 보고 내 몸은 완전 칸디다에게 잠식되었구나! 난 이제 큰일 났다!! 하며 나는 당장 약을 잔뜩 구매했다.
(건강 염려증도 좀 있음..)
아마 내 글까지 보고 찾아 올 정도라면 어떻게 먹는지는 아실 거라 생각하고 먹는 방법은 안 쓰겠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먹는 방법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나는 먹는 방법보다. 클렌즈를 했을 당시 나의 우당탕탕 체험기를 적으려 한다.
본격적인건 2편으로 이어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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